고성군청, 외국어 너무 즐겨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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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청, 외국어 너무 즐겨 쓴다

한창식 발행인  | 입력 2022-09-08 오후 04:00:37  | 수정 2022-09-08 오후 04:00:37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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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청에서 나오는 여러 글귀들에서 자주 외국말이 보인다. 몇 번 지적한 적 있는데, 어떤 정책을 새로 만들어 이를 널리 알리고 시작하려고 이름을 지을 때 일단 외국어부터 먼저 생각을 해 이름을 지으려는 경향이 있다.

 

여러 차례 지적하지만 공직사회는 우리 말글을 다듬고 써야하는 책무를 지니고 있다. 말과 글은 민족의 얼이다. 우리 말글을 제대로 써야 우리말이 살고 겨레 얼이 살아난다.

 

공무원이 자기 겨레말에 둔감하다면 어떻게 시민들에게 정책을 알리며, 그 정책인들 제대로 효과를 보겠는가. 우리말을 천대하는 언어 사대주의에서 벗어나야 우리나라가 자주국이 된다. 마땅히 우리가 우리말을 살리고 빛내야 할 일이다.

 

고쳐나가야 할 점 두가지 첫째, 외국어로 이름을 지으려는 생각을 버리자둘째, 한자어(중국말글)이지만 산이나 강, 평화, 학교, 군청처럼 오래도록 써와 우리말처럼 된 말들을 빼고는 한자어를 쓰지 말자.

 

이 사진들은 한 달 동안 고성군청에서 나온 여러 가지 정책시행과 행사를 알리는 선전물에 나오는 외국어가 들어 있는 것들을 뽑아 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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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발행인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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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로 갔는데 이런 결례를 저지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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