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단일후보, 진보 ‘약진’ 수도권 4인방 무사귀환!

> 뉴스 > 정치의원뉴스

야권단일후보, 진보 ‘약진’ 수도권 4인방 무사귀환!

김현정 기자  | 입력 2012-03-19  | 수정 2012-03-19  | 관련기사 건

민주당 전략공천 영입, 경기 이천-여주.양평.가평, 의왕.과천, 안산단원갑 ‘빨간불’

 

▲ Localinews

   김현정 기자

4.11 총선의 야권 단일후보가 결정됐다.

 

17,18 양일간에 걸쳐 전국 69개 지역구에서 야권단일후보 경선을 치렀다.

 

19일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경선관리위원인 박석운 진보연대 대표와 백성헌 희망과 대안 운영위원장은 야권연대 경선결과를 국회에서 발표했다.

 

경선 결과 민주당의 전략공천 1호 인재근 한반도재단이사장(서울 도봉갑)과 이학영 YMCA사무처장(경기 군포시), 임지아 변호사(서울 서초을), 이언주 변호사(서울 광명을)후보가 모두 살아나왔다.

 

서울 서초을의 임지아 변호사의 경우는 양당이 경선을 실시하지 않고 단일후보를 선정한 지역구 중 하나다.

 

민주통합당이 전략공천한 지역 경기도 이천과 여주.양평.가평의 경우는 각각 경기지방경찰출신 김도식 후보와 행시와 사시를 모두 패스한 조민행 변호사가 통합진보당 엄태준, 이병훈 후보에게 분패해 후보직을 내줘야 했다.

 

통합진보당의 심상정, 이정희 대표(경기 고양 덕양갑, 서울 관악을), 노회찬 대변인(서울 노원병)도 야권단일후보로 선출됐다.

 

특히, 민주당의 김희철 의원과 경선 과정에서 종북 좌파 현수막까지 걸어가며 논란이 컸던 이정희 대표가 경선을 통해 관악을 지역구를 탈환했다.

 

‘왕의 남자’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의 철옹성인 서울 은평을도 통합진보당 천호선 대변인이 경선을 통해 야권단일후보로 선출됐다.

 

민주, 천정배 3선 지역구 안산단원갑 백혜련 차이 미미 결과 발표 늦어져

 

경남 김해을의 경우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후보가 야권단일 후보로 나서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과 진검 승부를 벌이게 된다.

 

민주당의 정세균(서울 종로), 추미애(서울 광진을), 정동영(서울 강남을), 이부영(서울 강동갑) 후보 등 중진급들도 모두 야권단일후보로 나서게 된다.

 

민주당 김정길 상임고문도 부산진구을의 야권단일후보로 선출됐다.

 

10일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한명숙, 이정희 대표가 합의한 안에 따르면 전국 76개 지역에서 야권단일후보 경선을 치르기로 합의 하였으나 합의안에 없던 충남 지역은 협상이 타결되어 천안을과 공주 두 곳을 경선지역으로 선정해 추가 경선을 진행했다.

 

개별적으로 경선을 진행하기로 한 경기 성남과 분당을 안성, 과천.의왕, 강원도 강릉, 경북 대구북구 5개 지역은 후보자간 합의에 따라 지역에서 별도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진보신당의 경우 전국적인 야권연대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나 경남 거제도의 경우 지역에서 후보자간 논의를 통해 진보신당이 경선에 참여했다.

 

한편, 민주당측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서울 강남갑의 경우 경선이 늦어진다.

 

민주 57곳.통합진보 11곳.진보신당 1곳. 야권단일후보 확정

 

경남 15곳 중 결과가 나온 곳은 11지역이다.

 

민주당 57개 지역구에서 자당 후보가 야권단일후보로 나서게 되고, 통합진보당 11개, 진보신당 1개 지역에서 후보를 낸다.

 

경남 진주갑은 민주통합당 정영훈 후보가 야권단일후보로 확정됐다.

 

통합진보당은 창원갑 문성현 후보가 확정됐다. 경남 거제는 진보신당의 김한주 후보가 확정됐다.

 

경남 2곳(진주을, 밀양창녕)은 후보확정으로(진주을 통합진보당 강병기, 밀양창녕 민주통합당 조현제) 경선이 치러지지 않았고, 서울3곳(강남을, 서초갑, 중구)은 통합진보당 후보가 경선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따라서 서울 강남을과 서초갑, 중구는 민주당 정동영, 이혁진, 정호준 후보가 야권단일후보로 나선다.

 

경기 안산단원을은 민주당이 내부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한 부좌현 후보에 대해 재심사를 결정하면서 단일후보 경선이 치러지지 않았다.

 

인천의 부평갑은 부평갑을 연수구로 옮겨달라는 지역 합의 요구를 존중하여 경선 진행을 하지 않았다.

 

경남의 의령.함안.합천과 강원의 횡성.홍천은 처음부터 경선구역 미합의 구역으로 빠졌고 경남의 사천.남해.하등과 창원을의 경선은 19일 치러진다.

 

울산 남구에서는 현역 조승수 의원이 민주당 심규명 후보에 밀려 탈락했다.

 

한편, 경선방식은 100% 여론조사로 실시됐고, 여론조사 방식은 찾아가는 면접 방식과 무작위 직접 전화(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론조사 항목은 후보자 적합도를 묻는 방식이었다.

 

다음은 경선결과 야권단일후보 확정 명단이다.

 

□ 서울

△ 종로구 정세균(민주), 용산구 조순용(민주), 광진을 추미애(민주), 성북구갑 유승희(민주), 강북구을 유대운(민주), 도봉갑 인재근(민주), 노원병 노회찬(진보), 은평구을 천호선(진보), 서대문구을 김영호(민주), 마포을 정청래(민주), 양천구을 이용선(민주), 금천구 이목희(민주), 영등포갑 김영주(민주), 관악갑 유기홍(민주), 관악을 이정희(진보), 강남을 정동영(민주), 강동갑 이부영(민주), 강동을 심재권(민주), 노원을 우원식(민주), 서초을 임지아(민주)

 

□ 부산

△ 진구을 김정길(민주), 남구을 박재호(민주)

 

□ 인천

△ 중동옹진군 한광원(민주), 남동구갑 박남춘(민주), 계양을 최원식(민주), 서강화갑 김교흥(민주)

 

□ 울산

△ 남구갑 심규명(민주), 북구 김창현(진보), 울주군 이선호(진보)

 

□ 경기

△ 수원장안 이찬열(민주), 안양동안갑 이석현(민주), 부천원미갑 김경협(민주), 부천원미을 설 훈(민주), 부천소사 김상희(민주), 광명갑 백재현(민주), 광명을 이언주(민주), 고양 덕양갑 심상정(진보), 고양일산서구 김현미(민주), 남양주갑 최재성(민주), 오산 안민석(민주), 화성갑 오일용(민주), 시흥갑 백원우(민주), 군포 이학영(민주), 하남 문학진(민주), 김포 김창집(민주), 이천 엄태준(진보), 여주.양평.가평 이병은(진보), 성남 분당을 김병욱(민주), 안성 윤종군(민주)

 

□ 강원

△ 원주갑 김진희(민주), 강릉 송영철(민주), 홍천.횡성 조일현(민주)

 

□ 충북

△ 증평.진천.괴산.음성 정범구(민주)

 

□ 제주

△ 제주갑 강창일(민주), 서귀포 김재윤(민주)

 

□ 충남

△ 천안을 박완주(민주), 공주 박수현(민주)

 

□ 대구

△ 북구을 조명래(진보)

 

□ 경남

△ 창원갑 문성현(진보), 마산갑 김성진(민주), 마산을 하귀남(민주), 진주갑 정영훈(민주), 진주을 강병기(진보), 통영.고성 홍순우(민주), 김해갑 민홍철(민주), 김해을 김경수(민주), 밀양.창녕 조현제(민주), 거제 김한주(진보신당), 양산 송인배(민주)

 

 

김현정 기자

ⓒ 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 비밀번호 :

칼럼&사설전체목록

[기고] 인구감소 해결책, 외국인 유학생에 답이 있다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