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1-13(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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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방송 | 입력 2025-11-13 오후 04:30:33 | 수정 2025-11-13 오후 04:30:33 | 관련기사 건
- 2025고성공룡엑스포, 무난하게 마쳐
- 20만 관람객·52억 매출 이뤄
2025고성공룡엑스포가 안전사고 한 건 없이 무난하게 끝났다.
이번 엑스포에는 20만 명이 넘는 유료 관광객이 찾아 전체 매출은 52억 5천만 원 이상을 기록하고, 지난해와 견주어 28%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엑스포는 고성이 보유한 공룡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전시·공연·체험 콘텐츠를 한층 강화하고, 관광객이 머무는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밤 시간대 공연과 특별행사로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요소를 확대함으로써, 한층 더 나은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행사 운영 과정에서 수집된 관광객 만족도 조사 결과는 앞으로 프로그램 개선과 시설 보완 계획에 이용할 예정인데,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새롭고, 차별화된 내용으로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2025경남고성공룡엑스포는 고성을 찾아주신 많은 관광객과 군민, 자원봉사자, 관계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고성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룡문화관광도시로 더욱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여러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엑스포가 열렸던 당항포관광지는 엑스포 이후에도 상시 관광 운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12월 1일까지 휴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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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오늘(13일) 오전 실시한 엑스포개최 결과보고회 이상근 군수 발표 회견문 전체이다.
안녕하십니까, 언론인 여러분.
재단법인 고성문화관광재단 이사장 고성군수 이상근입니다.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참석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2025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림에 따라 그 성과와 의미를 공유드리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올해 엑스포는 10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공룡과 함께 춤을’주제로 40일간 당항포관광지에서 개최되었으며, 총 20만 2천여명의 유료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주셨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군민 여러분과 자원봉사자, 현장 스태프, 고성군 공무원, 그리고 관계기관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성과는 단순한 수치상의 성장이 아니라 고성이 가진 관광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올해 엑스포는 유료 관람객 20만 2천명, 총 매출 52억 5천만 원을 달성하였습니다.
지난해 18만 4천여 명의 관람객과 41억 원 매출을 비교한 결과 11억 5천만 원의 매출이 증가하여 대한민국 대표 공룡 페스티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이번 엑스포가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로는 다음과 같은 콘텐츠를 꼽을 수 있습니다.
첫째, 가을 꽃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연출한 점, 둘째, 쥬라기파크 작동공룡과 먹이를 먹는 공룡 등 진화된 공룡 콘텐츠 셋째, 불꽃놀이를 중심으로 한 야간경관 프로그램 확대 넷째, 브레드이발소 유치 등 어린이 인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그것입니다. 가을빛 오색 국화로 꾸며진 공룡동산은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으며 그 중심의 초대형 플라워사우루스 조형물은 입장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축제의 상징적 이미지를 완성했습니다.
하늘을 나는 익룡 쇼와 실감형 공룡 전시, 체험 콘텐츠는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관람객에게도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해, 마치 공룡 시대를 직접 체험하는 듯한 감동을 이끌어냈습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인 ‘브레드이발소’ 전시 및 체험존은 가족 단위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렸고 수준 높은 연기와 연출력을 자랑한 중국 최고 수준의 서커스 공연은 세대와 언어를 초월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음악과 조명,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대규모 공룡 퍼레이드와 야간 불꽃쇼는 축제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리며, 관람객들에게 하루의 추억을 넘어 여행 전체의 하이라이트로 남게 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먹거리와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관광객이 머물고 즐기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렸습니다.
이처럼 올해 엑스포는 아동 중심의 콘텐츠 구성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 대상의 콘텐츠를 강화해 야간 체류형 여가 소비층까지 아우르는 입체적 프로그램으로 확장되었습니다.
그 결과 관람객들은 더 오래 머물고, 더 깊이 즐기며, 더 강하게 기억하는 축제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콘텐츠 전략은 관람 만족도를 실질적으로 높였을 뿐만 아니라, 고성만의 공룡관광 브랜드가 더욱 명확하고 매력적인 형태로 자리 잡는 데 기여했습니다.
올해 엑스포는 단순한 방문형 축제를 넘어, 소비와 체류가 고성 전역으로 확산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군민 스태프 채용을 통한 지역민 참여 확대와 경제적 환류를 실현했으며 엑스포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지역 음식점 홍보 프로모션을 통해 관람객의 동선을 인근 상권과 식당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했습니다.
또한, 행사장 내 농·특산물 판매부스 활성화로 지역 생산품의 현장 소비를 촉진하였고 입장권 구매자중 일정금액 이상 대상자에게 행사기간동안 총 8천여만원 정도의 고성사랑상품권을 지급하여 지역 내 소비가 다시 순환되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지역민이 운영하는 3곳의 식당에서 4억여원의 매출이 발생했고, 지역민 푸드트럭 5개소 2억여원 고성의 공방이 참여한 만들기체험 4개소는 1억 3천만원의 매출성과를 이루어 지역민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공룡엑스포를 개최했습니다.
이처럼 방문객이 고성에서 보고, 머물고, 먹고, 구매하는 전 과정이 지역과 긴밀하게 연결되었다는 점이 올해 엑스포의 중요한 성과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고성이 지향해야 할 축제의 방향도 한층 명확해졌습니다.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축적되고 확장되는 축제 그리고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가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관람객 만족도 조사 결과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다음 엑스포에서는 콘텐츠의 완성도와 시설 개선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당항포관광지가 엑스포 기간뿐만 아니라 사계절 방문 가능한 관광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상시 콘텐츠를 확충하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엑스포 종료 이후에도 고성의 관광 활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결국 지속 가능한 축제는 사람과 지역, 그리고 시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고성을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 그리고 현장에서 헌신해주신 자원봉사자 공무원, 관계기관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참여가 있었기에 올해 엑스포는 더욱 빛날 수 있었습니다.
고성군은 앞으로도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연과 역사, 문화와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 11. 13.
고성문화관광재단 이사장 이 상 근
고성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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