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황보길, 고성군수 선거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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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보길, 고성군수 선거 출마 선언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2-03-31 오후 03:27:23  | 수정 2022-03-31 오후 03:27:23  | 관련기사 건


- 예비후보 등록하고 출마 기자회견 열고 본격 나서

- 화합과 연대, 배려하고 동반성장하는 고성 만들 것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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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보길 고성군수 예비후보가 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선거 경쟁에 뛰어들었다.

 

황 예비후보는 지난 29일 예비후보 등록한 뒤 31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배려 속에 동반성장하는 군정을 펼치겠다는 강한 뜻을 나타냈다.

 

아래는 황보길 예비후보의 출마선언문 전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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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국민의힘 황보길입니다.

배척과 분열의 정치를 마감하고, 화합과 연대의 시대를 열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오늘 여러분께 출사표를 올리며, 배려와 동반성장의 군정을 펼치겠다는 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합니다.


우리 고성군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발전요소를 천명하고자 합니다.

 

동해면 갯가에서 나고 자란 저는 바다를 통해 생업을 배웠고 건설을 통해 사업을 배웠습니다.

마을의 이장이 되어 그분들의 웃음소리를 들었고, 크고 작은 어려움을 함께 했습니다.

안타까운 하소연에 해 돋기를 기다려 행정으로 달려갔고, 불편부당한 행정에 제동을 걸며 그분들의 이익을 되찾기 위해 나섰습니다.

마음이 늘 앞서 했던 일들이었기에 고단한 줄 몰랐고 그저 짧은 다리를 바지런히 움직이며 뛰는 일이 행복했습니다.

 

고성군의회 의원으로 또 의장으로 지내던 지난 6, 저는 군의 살림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수산업에 종사하며 그래도 사업에는 일가견이 있다고 자부하던 저였으나

군의 살림은 달랐습니다.

각종 예산은 행정적인 발전을 뒷받침하는 것이었고 우리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토대였기 때문에 부족한 예산을 적재적소에 분배하는 일에서부터 집행에까지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더 많은 군민들의 목소리를 들었고, 그 소통의 과정에서

우리 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경상남도의회에 입성하여서는 실로 천총마처럼 달렸습니다.

그러나 갈기와 꼬리에 번지르르 윤기 나는 천총마가 아니었습니다.

저 황보길은 갈기마다 피가 맺히도록 달리는 말이었습니다.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도비를 확보하러 가는 길은 전장에 나서는 장수처럼 비장하게 돌진했고, 도청 실과장들의 협조를 약속받은 날에는 이 작은 키를 세우며 개선장군처럼 돌아왔습니다.

그러는 사이 저는 그 열정과 능력을 인정받아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렇듯 지난 10년의 세월은 고성군의 민의民意를 수렴하는 시간이었고 고성군민의 소망을 실현하기 위해 달렸던 시간이었으며, 우리 고향 고성군을 변화시켜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현재 우리 고성군은 대단히 위태로이 서 있습니다.

여러분께 공포와 불안을 조성하여 사익을 얻고자 해서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

당면한 위기 상황을 하나하나 말씀드리지 않아도 여러분께서 이미 알고 계시는 바, 진실로 저는 고성군이 절명과 소생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로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고성군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며,

우리의 삶의 모습이 달라질 것입니다.

 

저는, 가짜 희망을 말하지 않습니다.

이 황보길, 무지갯빛 환상을 말하지 않습니다.

지난 10, 의정활동을 통해 깨닫고, 배워온, 군민 여러분과 함께한 그 10년의 시간들이, 저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저를 재촉하고 있습니다.

 

일어나라, 황보길!

일어나라, 황보길!

일어나서 길을 만들어라!

비탄과 탄식에 놓인 군민의 목소리를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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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오늘 이 자리!

저는 감히 약속드립니다.

국민의 힘 황보길은, 화합과 연대, 배려와 동반성장의 고성을 만들겠습니다.

네 편과 내 편으로 쪼개어지지 않고, 남자와 여자, 청년과 장년,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나뉘지 않는 고성을 만들겠습니다.

인구 절벽, 인구 소멸을 걱정하지 않는 고성!

공부를 마친 청년들이 돌아와 둥지를 짓는 고성!

노년의 지혜로 어린 세대의 미래를 열어가는 고성!

존경과 배려 속에 노년의 삶이 따스하고 행복한 고성!

천혜의 자연환경과 공룡 콘텐츠로 산업을 일으키는 고성!

농업과 수산업, 축산업에 종사하는 것이 더는 절망스럽지 않은 고성!

그런 고성을 만들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고성군민의 한 사람임을 자부할 수 있는 내일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것은, 감히 이것은, 저와 여러분의 비전이자, 저와 여러분이 함께 일구어 나갈, 우리 고성의 미래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경남도의회를 떠나오며 저는 우리 고성군을 날게 하는 바람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고성군이라는 거대한 연을 저 푸른 하늘로 띄우는 실한 바람, 좋은 바람이 되겠노라 약속하였습니다.

 

작은 키에 왜소한 황보길!

일찍이 여러분께서 제게 지어주신 별명은 작은 거인입니다.

작은 거인이라는 이 이름은 고성군민 여러분의 사랑이 담긴 이름이요,

저의 능력을 인정해주시는 이름이며, 저를 채찍질하는 이름입니다.

 

바야흐로 고성군이 창공을 향해 떠오를 때, 여러분 곁에는 작은 거인, 황보길이 함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을 위한 실한 바람, 좋은 바람이 되어 여러분을 지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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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로 갔는데 이런 결례를 저지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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