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후보 기자 간담회 가져

> 뉴스 > 정치의원뉴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후보 기자 간담회 가져

김미화 기자  | 입력 2018-05-22 오전 10:29:02  | 수정 2018-05-22 오전 10:30:04  | 관련기사 건

7_jb5Ud018svc1xfkwx8qq8eia_1k7lp0.jpg 

 

-‘새로운 미래공간 만들고 싶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후보는 21일 오후,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본인이 지향하는 경남교육에 대한 방향과 흐름을 자리 잡기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다가오는 6·13동시지방선거에 자신을 위해 꼭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종훈 후보는 진보교육감 후보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아울러 지속적인 교육혁신으로 우리 아이의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박종훈 후보 정책브리핑과 출마의 변이다.

 

 

8_0b5Ud018svc1s0amxi74cjh3_qma76i.jpg


 

정책브리핑

 

다 행복한 교육, 더 행복한 교육

경남의 미래교육 시대를 열겠습니다.

 

알파고 쇼크이후 우리사회는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미래교육은 이제 시대의 흐름이 되었고 교육 정책의 화두가 되었습니다.

 

미래교육의 핵심은 지속적인 수업혁신입니다.

 

교육다운 교육, 학교다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일방적 주입식 수업에서 소통의 토론식 수업으로 학생들의 질문과 발표가 교실의 문화를 바꾸고 있습니다.

새로운 교육에 대한 선생님들의 열정은 거꾸로 교실, 배움의 공동체, 프로젝트 수업, 하브루타 수업, 협동학습 등 학생참여수업의 새로운 방법으로 들불처럼 번져 교육의 변화를 주도해 주셨습니다.

수업혁신과 평가방법 개선은 선순환 효과를 거둬 우리 학생들의 행복한 수업, 성장하는 교육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미래교육의 핵심은 지속적인 수업혁신에 있습니다. 배움중심 수업과 행복학교이 성과를 더 확대하기 위한 노력은 최대의 과제로 안고 적극 지원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수업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수학문화관과 같은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여 학생을 중심에 두는 교육, 우리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기르는 교육에 집중하겠습니다.

 

 

미래교육테마파크설립으로

미래형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미래교육은 사실을 기억하고 외우는 대신 자신의 정보를 상황에 맞게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력을 필요로 합니다.

죽어있는 지식이 아니라 살아있는 역량을 기르는 교육입니다.

미래교육테마파크는 즐거운 체험과 주도적인 탐색을 통해 새로운 교육 방법을 경험하게 할 것입니다.

지하 2층 지상 5층의 미래교육테마파크는 최첨단 수학체험탐구관, 실험적 창작공작소(작업장학교) Maker space, 학부모교육원, 미래형 스마트홀 등으로 구성될 것입니다.

이 테마파크에서 우리 학생들은 AI, 드론, 3D, 로봇 등의 체험을 하며 지식과 정보를 재구조화하는 힘을 기르고, 창작공작소 Maker space에서는 도전과 실험정신을 쌓게 되어 자신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잡월드를 능가하는 진로교육원을 설립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1만평 규모의 대지에 학생들의 진로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진로교육원을 설립할 것입니다.

소규모의 단편적인 진로 지원센터가 아니라 체험과 실습이 중심이 되는 종합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학생 개인의 맞춤형 진로설계를 도와줄 것입니다.

 

진로교육은 학생 스스로가 자신을 이해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입니다.

현재 인기직종으로 분류되는 경영금융, 공공의료, 문화예술, 과학기술, 여가미용, 자유체험 뿐만 아니라 미래 유망직종으로 떠오르는 통계학자, 정보보안 전문가, 컴퓨터 분석가, 보험계리인까지 준비하여 학생이 진로상담에서부터 진로 체험, 진로 설계에 이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잡월드를 능가하는 진로교육원은 자유학년제의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할 것이며 학부모님들의 자녀 진로에 대한 상담고민까지 해결해 드릴 것입니다.

 

 

행복한 교직원, 국제적 감각을 높이겠습니다.

 

무엇보다, 최일선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직원에게 가르칠 맛 나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존의 교원복지 정책을 더 확대하여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국제교육교류지원센터 설립 및 국제 석학 초청 연수 확대로 교육선진국을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국제교류지원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쉼과 여유가 있는 교직원 힐링센터 설립과 교육현장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고에 대한 교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교원책임배상보험제 시행, 학습휴가제 전면 도입으로 교직원이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교육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우리 교직원들께 자긍심과 사명감을 높일 수 있는 대안 마련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350만 도민 여러분, 교육가족 여러분.

 

급변하는 사회, 다변화되는 사회를 대비한 미래교육은 교육에 대한 올바른 방향과 철학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가치를 담아내야 합니다.

저는 4년 동안 이룬 교육의 변화를 넘어 미래 교육 시대를 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습니다.

 

철학 없이 제도만 바꾸는 교육은 혁신이 아닙니다. 올바른 방향과 교육적 비전으로 학생을 중심에 놓는 교육을 통해 교육이 강한 경남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_ib5Ud018svcuks3f7fjesg0_rkt4dy.jpg

 

출마의 변

 

교육혁신을 넘어 미래교육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350만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4년 전, 낡은 교육을 거둬내고 새로운 교육체제를 펼치겠다는 다짐을 하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늘 저는 어느 때보다 떨리는 마음으로 다시 도민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지난 4년 동안 펼친 교육혁신을 넘어 이제는 미래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교육감 후보로 재출마하게 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일하는 교육감으로, 교육현장을 쉼 없이 발로 뛰는 교육감으로 살아온 4년은 무거웠지만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수업이 바뀌고 학교가 변하고 교육이 바로 서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 변화는 어떤 어려움도 감내할 수 있게 한 힘이 되었으며 가슴 뛰는 의욕을 불러 일으켜 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모든 변화가 가능했던 것은 경남도민과 교육가족이 함께 마음을 모아준 덕분임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응원하며 기다려 준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가르침에서 배움으로! 이제는 학생중심의 교육으로 바뀌었습니다.

수업의 변화 없이 교육의 변화는 없습니다.’

4년 동안 수업을 바꾸기 위한 선생님들의 노력이 대대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수많은 자생 연구 모임을 만들어 학습공동체를 구축하였고, 300여 개에 이르는 배움중심 수업 동아리를 만들어 냈으며,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참여하고 있습니다.

 

배움을 통해 더불어 성장한다는 수업 변화의 물결은 선생님의 66%가 배움중심 수업을 실천하는 수준으로 번졌고 학생들은 더 이상 교실에서 잠을 자지 않게 되었습니다.

경남형 혁신학교 행복학교는 이런 변화의 중심이자 상징이며 지금은 행복교육지구라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학생의 성장을 돕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실로 자랑스럽고 뿌듯한 일이며 이 결과 행복학교에 대한 만족도는 84%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올해 제가 주창한 미래 역량 교육도 이 바탕에서 싹틔운 새로운 꿈입니다.

 

발로 뛰며 지켜낸 아이들의 안전! 경남의 자랑이 되었습니다.

 

저는 교육감 취임 첫 업무로 스쿨 존 안전을 챙겼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제일의 가치로 부각시키며 가방 안전 덮개를 고안하여 스쿨 존 안전뿐 아니라 어른들의 인식 개선까지 이끌어내었습니다.

초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알려내고 학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대책을 가장 먼저 요구한 것도 경남교육청이었습니다. PM2.5 측정 체제 도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정부의 허용 기준치를 개선하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스쿨존 안전과 미세먼지 정책은 전국적 모범이 되었고 안전문화대상 대통령 표창 등 수많은 수상 사례를 만들며 학생 건강과 안전을 문화 운동으로 승화시킨 일은 경남의 자랑이 되었습니다.

 

소통하는 교육감이 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함께 고민하는 교육, 함께 만드는 교육을 실현하고자 지역 곳곳을 찾아다녔고 많은 분들의 말씀을 열린 마음으로 들었습니다.

취임 이후 500인 원탁토론회를 시작으로 주제별, 계층별, 대규모 원탁토론회를 꾸준히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전 지역에서 학부모사랑방을 진행하여 학부모의 기대와 요구를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열린 행정을 40여 회 펼쳤습니다. 이렇게 모아진 소중한 의견은 경남교육 정책을 더 풍부하고 다양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소중한 만남이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저는 절감하였습니다.

지난해 교육감 공약종합평가에서 최우수(SA), 공약이행 완료 최우수(SA), 공약목표달성 최우수(SA)를 거두어 도민과 약속한 86가지 공약을 성실히 지킨 교육감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자랑스러운 것은,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 내부청렴도 1등급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상했다는 점입니다. 그 동안의 소통과 공감의 노력이 피워낸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결과였습니다.

 

최근 들어 우리 교육청은 생각지도 않았던 큰상을 숱하게 받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새로운 교육에 적극 나서 주신 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의 열정과 성원이 일구어 낸 결실입니다. 깊이 감사드리며 그 고마움을 잊지 않겠습니다.

 

경남도민 여러분, 교육가족 여러분,

오직 경남교육의 변화를 꿈꾸며 4년을 살아왔습니다.

지난해 새롭게 출발한 정부의 교육정책도 학생중심의 미래교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4년 전, 경남교육의 변화는 도민의 열망이었으며 이제 이 시대적 흐름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 교육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경남교육의 새로운 흐름을 펼쳐보이고자 합니다.

 

지속적인 교육혁신으로

우리 아이의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미래 사회는 우리 아이들에게 새로운 능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앎과 삶이 분리되지 않는 교육, 종합적 사고력과 상상력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으로 더욱 변화 발전되어야 합니다.

전국최초로 설립한 수학문화관이 그 상징이며, 다양성을 추구한 밀양영화학교 고성음악학교 창원자유학교, 행복 감수성을 높여줄 창원예술학교 예술교육원 해봄 행복마을학교의 설립으로 학생들에게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신개념 도서관 지혜의 바다는 고정된 사고의 틀을 깨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의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꾸준히 추진해 온 수업의 변화, 평가방법의 혁신,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행복학교 운영, 행복교육지구 확대로 이어지는 지속적인 교육혁신으로 교육의 만족도를 높이겠습니다.

그리고 교육혁신을 함께 실현할 교직원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전문성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세심히 챙겨나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충분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실험정신이 꿈틀대는 교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교육, 미래 사회를 대비한 교육체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우리는 예측하지 못했던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사회의 변화는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고 새로운 사회를 준비하는 미래교육은 더 강력하게 추진되어야 합니다.

향후 3년이 미래교육의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은 우리가 살아갈 삶의 모습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열어갈 세상을 고민하며 350만 경남도민, 그리고 교육가족과 함께 손잡고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감으로 더욱 열심히 뛰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그동안 넓은 지지와 애정 어린 관심으로 경남교육을 지켜주신 도민과 학부모님, 경남교육 발전을 위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해 준 우리 교직원에게도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 후보 프로필

· 1984.3 ~ 2002.9 창원 문성고등학교 교사

· 2002.1 ~ 2002.8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 사립위원장

· 2002.9 ~ 2010.8 4, 5대 경상남도교육위원

· 2005.10 ~ 2006.8 경상남도교육위원회 부의장

· 2011.1 ~ 2012.12 마창진 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 2011.1 ~ 2012.12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 2004.4 ~ 2014.5 경남교육포럼 상임대표

· 2014.7 ~ 경상남도 교육감

 

8_0b5Ud018svckcvur8xluh4c_r4ucba.jpg

 

 


 

김미화 기자 gsinews@empal.com

ⓒ 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 비밀번호 :

칼럼&사설전체목록

[기고] 고성 출신 ‘건축왕’, 정세권 선생 선양사업 추진해야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