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500톤급 유람선 '해피킹' 입항600명 탑승 오는 17일 취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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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500톤급 유람선 '해피킹' 입항600명 탑승 오는 17일 취항 예정

김연길 기자  | 입력 2021-03-16 오전 11:51:04  | 수정 2021-03-16  | 관련기사 건

통영(충무)유람선협회(회장 김만옥)는 올해 상반기 개장 예정인 통영시 장사도 해상공원에 관광객을 실어 나를 500톤급 유람선 `해피킹(Happy King)` 이 6일 도남동 유람선터미널에 입항시켰다.

 

 

이번의 500톤급 유람선의 통영 입항은, 유람선협회가 지난해 8월 20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동성조선과 유람선 건조 계약을 체결한지 7개월 만에 건조돼 이날 입항하게 됐다.

 

`해피킹`으로 명명된 이 유람선은 2층 구조에 600여 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건조비용은 40억원 이상이 들었다.

 

현재 통영(충무)유람선협회 소속 기존의 유람선들이 대부분 29톤 규모에 96명 정원으로 관광객들을 이동시키는데에 비해, `해피킹`은 더 큰 규모일 뿐만 아니라 관광객의 이동과 각종 회의나 행사도 가능한 연회실을 마련하고 있다.

 

 

이 유람선은 1층에 130석 규모의 연회실과 2층에 170석 규모의 연회실을 완비하고 있으며, 상부에는 100석의 파라솔을 비치해 남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김만옥 회장은 "통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해피킹 취항으로 통영관광의 개념을 넓힘은 물론 재래시장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만옥 회장

 

해마다 통영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통영 인근의 섬들을 관망할 수 있는 크루즈 형태의 유람선 취항은 통영관광산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피킹`은 장사도 해상공원을 주 운항코스로 하여 매물도 코스도 병행해 운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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