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 조성하면서 불법폐기물 100여 톤 바닥에 매립,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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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조성하면서 불법폐기물 100여 톤 바닥에 매립, 적발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8-28  | 수정 2009-08-28  | 관련기사 건

 

오늘(28일) 오전 고성읍 동외리 G모텔 앞 N중기 사무실 일대에서는 불법 매립된 건설폐기물이 한 제보자의 신고로 그 전모를 드러내면서 신고 측인 건설연대 측과 고성군 환경지도 담당 공무원들 간의 실랑이가 있었다.


이번 불법폐기물 매립 적발 사건은 지난 2년 전 N중기가 터 조성을 하면서 건설폐기물을 바닥에 깔고 흙을 덮었던 사실을 누군가가 최근 민주노총 산하 건설노조 측에 제보를 하면서 붉어진 것으로, 지난 8월 5일 고성군청 해당부서에 고발이 접수되면서 8월 25일 오후 1시에 발굴하기로 했으나 이날 오전 11시 바쁘다는 전화로 돌연 발굴이 취소됐다.

 

▲ 문제는 이런 폐기물들을 처리비용 까지 받아 챙기고 불법매립했다는 것이다.

 

▲ 고발 측과 고성군 환경과 환경지도 담당자가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발 측에서는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발굴하지 않으면 언론에 알리고 환경단체를 불러서 문제를 확산 시키겠다’고 다그치자 오늘인 28일 오전 10시 발굴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문제는 이렇게 발굴해 나온 건설폐기물에 대해 고성군 행정에서는 매립자에게 통보해 매립자가 처리를 하게 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고, 고발 측에서는 ‘매립 당시 폐기물 처리비용까지 받아 챙기고 불법 매립한 파렴치한 경우인데, 왜 굳이 매립 당사자가 처리하겠다고 할 때까지 있어야 하냐’면서 당장 매립 량을 파악하고 폐기물을 처리한 뒤 의법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고성군 행정과 그 처리 방법에 이견을 보이면서 대립하고 있다.

 

▲ 상토를 걷어내자 드러나는 건설폐기물

 

 

▲ 사무실로 쓰이는 가건물 아래에도 모두 불법 건설폐기물이 매립돼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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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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