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혜원의 [신나는아이세상]봄철, 유아들의 안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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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원의 [신나는아이세상]봄철, 유아들의 안전관리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9-04-01  | 수정 2009-04-01 오후 2:02:44  | 관련기사 건

 

날씨가 따뜻해지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아이들도 겨울동안 주로 집안에서 생활하다 봄이 되면서 자꾸만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한다. 아이들은 원래 호기심이 많고 활동적이기 때문에 어떤 곳에 가거나 기어오르고, 뛰고, 새로운 것을 탐색하려고 한다. 부모들은 아이가 어떤 곳에서 무엇을 하거나 항상 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잘 살펴야 할 의무가 있다.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경우 반드시 유아용 시트를 사용하도록 하고 유아용 시트가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매도록 해야 한다. 또 자동차를 타고 내릴 때에는 옷이나 가방끈 같은 것이 차 문에 끼이지 않았는지 잘 살펴야 한다. 얼마 전 대형마트에 갔다가 4살쯤 된 여아의 가방이 엘리베이터 문에 끼이는 바람에 비상벨을 울리고 엘리베이터를 멈추게 한 적이 있었다.

 

여러 가지 장신구가 달린 옷이나 멋내기 가방, 신발끈 같은 것은 문에 끼일 위험이 있다. 야외 활동이나 바깥 놀이를 할 때는 간결하고 장식이 많지 않으며 활동하기에 좋은 옷을 입히는 것이 좋다.

 

또 블레이드 같은 위험한 바깥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헬멧이나 보호대를 착용하도록 하고 자전거를 탈 때도 정해진 장소에서 타도록 해야 한다. 운전을 하다보면 가끔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같은 곳에서 거꾸로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을 마주치게 되는데 눈앞이 아찔하다. 조금 귀찮게 느껴지더라도 처음부터 보호대와 헬멧을 착용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지도해야 한다.


식당 같은 곳에서 가 보면 많은 부모들이 식사를 마친 아이들만 바깥에서 놀게 하는 것도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차도는 물론이고 차도와 인접한 인도에서 놀지 않도록 해야 하고 멈춰 있는 자동차의 뒤에서도 놀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 또 차가 많이 오가는 곳의 나뭇잎이 쌓여 있는 곳이나 큰 상자 속에서도 놀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


1~4세 유아들의 경우 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게 보고 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다른 원인에 의한 유아 사망률은 감소한 데 비해 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상대적으로 거의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들은 주변의 환경에 대한 위험을 알지 못하고 걷기 시작하면서 얻은 자유로움으로 인해 여러 가지 사고의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 또 신체가 작고 자신을 보호할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고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봄철 유아들의 야외활동과 바깥놀이가 많아지면서 부모들은 아이들 쫓아다니며 지켜보기에 더 바빠질 것이다. 부모들의 안전에 관한 인식을 높이고 유아들에게도 안전에 관한 지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을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지키는 지름길임을 잊지 않아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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