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알 수 없는 고성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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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알 수 없는 고성 사회

한창식 발행인  | 입력 2015-11-20 오후 12:33:16  | 수정 2015-11-20 오후 12:33:16  | 관련기사 1건



이런 저런 말 다 두고, 고성사회는 정말 이상하지 않은가!


지역민을 대표하는 의회 수장이 성추문을 일으켜 고성 밖 온 사방에서 알 만한 사람들은 이 사실을 알고 그 귀추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 막상 고성군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양 일상의 삶을 살아가고 있으니 이거 이상하지 않은가.

 

여성이 안심하게 살 수 있는 여성행복 고성군이라고, 고성군으로의 귀농귀촌을 환영한다고, 고성군에 와서 편안하게 전원의 삶을 살라며 선전해대고서는 막상 고성군으로 살러 들어온 여성에게 내가 누군지 아느냐, 나한테 한 번 줘야 여기서 장사를 할 수 있다. 옷을 벗고 한 번 줘야 된다며 희롱을 한 사실이 TV에는 물론 온 언론매체에 알려졌는데도 그 의원은 제대로 된 사과는커녕 버젓이 고성군 의회 의장으로 있으면서 여성정책과 귀농귀촌 정책을 감시 감독하는 자리에 있다면 세상에 이보다 더 지독한 모순이 어디 있나.

 

이거 웃기지 않은가. 그렇게 의장 할 사람이 없단 말인가. 그런 자를 상석에다 모셔놓고 허리를 굽히고 존경하는 의장님이라는 극존칭을 써가며 인사를 꾸벅 꾸벅 해대는 고성군의회 나머지 의원들은 모두 제정신인가! , 마치 들러리처럼 그를 가운데 모셔놓고 죽 둘러앉은 집행부 공무원들은 또 어떤가? ‘당신 같은 사람은 6만 고성군민을 대표하는 의장으로 우리가 인정 할 수 없다하고 당장 자리를 박차고 나갈 인물하나 없단 말인가. , 그렇게 하면 사무관에서 6급으로 내려앉나?

 

대체 이 고성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 어째 오늘 같은 대명천지에 이런 파렴치한 일을 벌이고도 의회 의장으로 있을 수 있단 말인가.

 

그 수많은 사회단체들은 모여서 대체 뭣들 하는가. 고성 지역사회 발전을 운운하고, 바르게 살자며 해마다 군청으로부터 보조금 받지 않는가. 그 돈 이렇게 수모를 당하는 힘없는 아녀자의 세금도 거기 들어있다는 사실 알고나 있나. 특히, 여성단체협의회와 바르게살기협의회! 당신들은 부끄럽지 않나. 당신들의 존재가치는 대체 어디에 있는 것인가!

 

잠시 생각해보라. 이 땅의 여성들은 모두 자신의 아내요 누이요 어머니요 며느리인 것을. 그들이 불행하면 바로 나 자신이 불행해진다는 사실을 바로 자각 할 수 있지 않나.

 

의회 의장이란 자리가 대체 어떤 자리이기에 이토록 뻔뻔스러울 수가 있는지 도무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처절할 정도로 고개를 숙이고 허리를 숙이며 표를 구걸하더니, 보라! 주민들의 종이 되겠다던 그 비굴한 구걸과 다짐은 온데간데없고 거만하게 뒷짐 지고 군민들을 쓰윽 내려다보며 힘없는 아녀자 가슴에 깊은 상처를 주는 자를!

 

이렇게 뭉기고 세월가면 다 잊어지고 별 일 없이 의원도 의장도 계속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질질 끌고 있다면 큰 오판이다. 정상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의장으로 또 의원으로 받아들이고 있지 않기 때문이고, 그들의 의원직 사퇴촉구 요구는 점점 더 거세질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방산초등학교 학생 30명이 의회 본회의장에 방청객으로 와 전 과정을 지켜봤다. 그 아이들이 자신들의 모습이 촬영됐다는 사실도 알 것이고 기사화 됐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이 기사를 읽고 엄마 아버지에게 물어 볼 것이다. “아버지, 엄마, 의장이 뭘 달라고 했어? 그게 뭐야?”





한창식 발행인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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