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 건설노동자 고성군 집회체불임금 해결하고 노조와해 중단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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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산하 건설노동자 고성군 집회체불임금 해결하고 노조와해 중단요구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8-24  | 수정 2009-08-24  | 관련기사 건

 

민주노총 산하 전국건설노동조합 소속 경남지부 회원들은 오늘(24일) 오전 고성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고성군 행정과 G사와 S사 등을 상대로 장기 체불임금의 조속한 해결과 노조와해 공작을 중단하고 노조원에 대한 차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현장에는 의령 사천 진주 거제 등 경남의 여러 곳에서 합류한 민주노총 산하 전국건설노동조합 소속 경남지부 회원들이 폭염이 쏟아지는 불볕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군청 앞 달궈진 아스팔트 위에 주저앉아 장시간 동안 자신들의 절박한 처지를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자신들의 어려움을 몰라주는 고성군 행정과 사용자 측이라 할 수 있는 고성의 대표 기업들의 반 노동자적 행태를 맹렬히 비난했다.

 

 

▲ 김이수 부군수를 비롯한 고성군청 간부들과 기업체 책임자들

오후 1시 35분경 민주노총 산하 전국건설노동조합 경남지부장을 비롯한 집행부들은 김이수 고성군 부군수를 비롯한 관련 고성군청 과장들과 G산업과 S기업 등의 책임자들과의 면담이 있었으나 양측의 팽팽한 대립으로 별 다른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노조 측이 협상장을 떠났다 2시 10분경 재차 입장한 노조 집행부와의 협상계속으로 양측은 노조와 비노조 간의 민감한 사안은 뒤로 미룬 채 우선 행정을 비롯한 사측과 노조 측이 상생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시키고, S기업의 장기체불 임금은 곧 다가오는 추석도 감안해 빠른 시일 안에 해결키로 하는 등 합의를 이루어 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양측의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정문에서 경찰과 대치중이던 노조원들은 한때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며 군청진입을 시도하는 등 일촉즉발의 순간이 있었으나 서로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의 집회는 오후 3시 30분 큰 불상사 없이 끝났다.

 

▲ 협상을 위해 군청으로 들어서는 노조 집행부들

 

▲ 고성군청 정문에서 대치 중인 양 측

▲ 일순간 험악한 순간 일보직전 까지 간 양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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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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