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 가족친선체육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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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 가족친선체육대회 열려

김미화 기자  | 입력 2008-04-29  | 수정 2008-04-30 오전 7:06:29  | 관련기사 건

 

오늘(29일) 오전 고성군 회화면 소재 고성성심병원 체육잔디광장에서 이용학  고성부군수, 하학열 군의회의장, 정석철 보건소장, 이홍섭 병원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요양 중인 환우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정신장애인 및 가족 친선 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날 열린 체육대회에는 고성정신요양원과 고성치매요양원, 사랑나눔공동체, (주)순애원, 천사의 집 등이 참여했다.

 

▲ 이홍섭 성심병원장

 

이홍섭 성심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의 인식이 점점나아지고 있지만 사회적인 문제는 날로 심해지고 있다고 말한 뒤, 이런 모임을 계기로 환우들에게는 위로가 되고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학렬 군의장은 축사에서 ‘이런 행사를 통해 소외받는 우리 이웃들에게 사랑과 믿음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생활에 큰길을 열어주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축사를 한 이용학 부군수는 ‘변화는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자신이 되려고 노력할 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 그대로의 자신을 발견할 때 일어난다’고 말한 뒤, ‘비록 정신장애우의 치료와 재활이 멀고 긴 가시밭길이라도 우리가 함께 그들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도우려 한다면 자신감을 찾고, 자아가 정신장애를 극복하여 건강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에 우리 모두는 장애인을 다 같은 사회구성원으로 더불어 참여 할 수 있도록 배려와 사랑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성오광대와 남마산스쿨하우스(대안학교)의 축하공연을 해주었으며, 고성성심병원과 정신요양원, 치매요양원, 천사의집, 사랑나눔공동체, (주)순애원에서 요양 중인 환우들과 종사자들이 서로 팀을 나누어 체육행사와 장기자랑, 노래자랑, 어울림마당 등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 축사하는 이용학 부군수


한편 음식업고성군지부 산하 중화요리단체 회원들은 지난해에 이어 중식으로 자장면 300여 그릇을 만들어 환우들에게 제공하고 장애인들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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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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