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청 세팍타크로 금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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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청 세팍타크로 금메달 획득!!

한창식 기자  | 입력 2006-10-21  | 수정 2006-10-21  | 관련기사 건

고성군청 세팍타크로 금메달 획득!!

 

 

 

제87회 전국체육대회 세팍타크로 경기가 삼일간의 혈전 끝에 막을 내렸다. 비록 몸싸움과 판정에 대한 시비는 없었지만 빠른 공수전환과 열띤 응원전은 선수와 임원은 물론, 보는 관중들로 하여금 피를 말리는 접전을 벌였다.

 

평소 갈고 닦는 기량을 전국체전을 통하여 마음껏 발휘한 선수들은 숨 가쁜 공격과 수비로 보는 이의 손에 땀에 흠뻑 젖게 하였다.

 

최종 결승에 오른 팀답게 명성에 걸 맞는 솜씨와 기량을 선보였고 결승전다운 한 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승부를 펼쳐 체육관을 가득매운 관중들로 하여금 스팍타크로의 매력에 흠뻑 빠지도록 만들었다.

 

경남대표 마산체육회와 경북대표 경북도청팀의 결승전은 미래를 꿈꾸는 여고생 꿈나무들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도전장을 내민 스포츠만이 보여줄 수 있는 멋진 승부였다.

 

마산체육회 소속 선수들이 보여준 거센 도전정신은 무한한 가능성과 함께 최고를 향해 나아가는 젊은이의 꿈을 향한 행진이었다.

 

12시부터 펼쳐진 남자일반부 경기는 대회관계자는 물론, 관중들과 모든 선수들의 관심을 끈 이번 대회의 압권이었다.

 

대전광역시대표를 준결승에서 2:1로 이기고 올라온 울산시청팀과, 막강한 응원부대를 동원한 부산광역시대표를 2:1로 힘겹게 꺽고 올라온 경남대표 고성군청팀은 힘들기는 마찬가지였다.

 

“선수들의 기량은 전국적으로 평준화 되었다고 생각한다”는 경남대표팀 정장안 감독의 말처럼 결승전은 기량의 차이가 아닌 노련미가 승부를 가르는 요인이 되었다.

 

상대적으로 젊은 선수를 앞세운 울산시청이 첫 세트를 앞서나가자 장내 분위기는 울산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허나, 전국에서 최초를 실업팀을 보유한 고성군청답게 경기를 차분하게 풀어나가는 노련미를 보인 경남대표팀이 두 번째 세트를 이기자 경기장은 흥분의 도가니로 빠져들었다.

 

세 번째 세트에서 상승분위기를 탄 경남대표가 선취점을 올리고 앞서나가자 장내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2층 스탠드를 양분한 영천시 자원서포터즈 응원단이 울산시청팀과 고성군청 선수들을 소리 높여 응원하는 동시에 1층 관람석의 관중들도 응원에 가세하였다.

 

▲ 영천시민 자율서포터즈

 

여자일반부에서 석패한 마산체육회 소속 한일전자고선수들이 경남대표를 응원하였고 점수를 따라와 금방이라도 역전 될 것 같은 분위기는 끝내 뒤집어 지지 않았다.

 

마지막 공격이 성공해 우승이 확정되자 고성군청선수가 바닥에 스러져 감격에 겨워했으며 응원전을 펼친 한일전자고와 서포터즈는 환호성을 질렀다.

 

▲ 마지막 공격장면

 

탄성과 아쉬움이 엇갈린 이날의 경기는 선수들의 기량은 물론이거니와 12월에 열리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세팍타크로 메달을 꿈 꿀 수 있는 명승부였다.

 

▲ 시상식 및 폐회식

 

▲ 남자일반부 1위 경남대표 고성군청팀

 

 

종목별 순위

남자일반부

1위 경남대표 고성군청팀

2위 울산대표 울산시청팀

3위 부산대표 부산환경팀

    대전대표 목원대학팀

여자일반부

1위 경북대표 경북도청팀

2위 경남대표 마산체육회

3위 강원대표 북원여고팀

    충남대표 서천여고팀

남자고등부

1위 경북대표 김천중앙고

2위 경기대표 저동고교팀

3위 강원대표 횡성고교팀

    충북대표 부강공고팀

 

(사)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영천인터넷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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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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