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부시장 부군수 상생협력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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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부시장 부군수 상생협력 회의 개최

김성한 기자  | 입력 2009-12-02  | 수정 2009-12-02  | 관련기사 건

2일 오후, 경남 지역 부시장 부군수들이 모여 도-시-군 간 상생협력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만근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각 시군별 부시장, 부군수와 경상남도 실국장이 모두 모였다.

 

▲ 부시장 부군수 상생협력 회의가 열렸다.

 

▲ 서만근 행정부지사가 시군별 의견을 정리하고 있다.

 

회의를 통해 경상남도 감사관실에서는 ▲부패방지시책 평가자료 제출 ▲반부패 청렴운동 및 홍봏할동 추진 ▲청렴도 낮은 업무 제도개선 추진 등의 시군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기획조정실은 정부 합동평가 실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도내 시군에서 확정 통보된 평가지표에 따라 긴급 자체 평가를 실시해 결과를 12월 10일까지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2009년 농업기본통계조사에도 만전을 다하고 2010년 인구주택 농림어업 총조사 실시와 관련해 시군에서 국민의 관심과 협조를 통한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시군 통계인력 보강과 전보 제한을 요청했다.

 

행정안전국에서는 체납액 징수 목표액이 594억원(전체 체납 총액 1981억원의 30%)이지만 10월말 기준 431억원이 징수돼 강력한 징수활동으로 징수 목표액을 달성하고 지방세 결손처분을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

 

이어 부군수, 부시장간에 허심탄회한 상생협력을 위한 정책 의견 교환의 시간이 경남도민인터넷뉴스의 독점 취재속에 열렸다.

 

▲ 김이수 고성 부군수가 타지역의 의견을 체크하고 있다.

 

토의에서 조기호 진주시 부시장은 "최근 희망근로사업이 호평을 많이 받고 있다"고 밝히고 "현재 재산 기준이 상당히 엄격하게 지정돼 있는데 이러한 기준을 완화 시키고 노인 일자리 사업을 조금 더 확충했으면 한다"면서 희망근로사업에 대한 기준과 인원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상품권이 현재 30%지급되고 있는데 상품권 지급을 낮추고 3개월의 사용기간을 1년정도로 보완해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최만림 사천 부시장은 "최근 신종플루와 관련해 다양한 예방 활동이 차질없이 전개되고 있다"면서 "다만 도민들과 자주 만나게 되는 일선 경찰들은 신종플루와 관련한 우려가 크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보완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영두 밀양 부시장은 "국제공항 밀양유치가 공동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경남 각지에서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면서 "하지만 아직 밀양에 공항이 들어서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대정부 건의안을 제출하는 등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앞으로 경상남도와 각 자지체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동환 거제시 부시장은 "현재 선박료 부과가 기업의 애로사항으로 남고 있다"고 밝히고 "선박의 인도가 지연될 경우 상당한 정박료를 물게 되는데 내년에는 약 18억원의 손해를 기업이 보게된다"며 "도와 중앙부처가 잘 협의해 이러한 수주에 의한 선박 인도지연의 문제를 잘 개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조기호 진주시 부시장이 희망근로사업과 관련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불미스러운 사태로 어수선한 양산시에서는 "유감스러운 일이 발생해 안타깝지만 차질없이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농어촌 슬레이트와 희망근로와 관련해 더 많은 지원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종섭 의령 부군수는 "공공근로와 관련해 하우스업 농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면서 "공공근로 때문에 시골지역의 임금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치형 함안 부군수 역시 "희망근로의 경우 조금 더 친서민적인 목공이나 건축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현재의 재료비가 40%선에서 부과되고 있지만 이것을 60%수준까지 높여야 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이에 회의를 주관한 서만근 행정부지사는 "여러 좋은 의견이 나와 상생협력을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관계부처와 협의해 중앙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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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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