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가 전방 고속도로 상황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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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가 전방 고속도로 상황 알려준다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10-15  | 수정 2009-10-15  | 관련기사 건

- 막힌 길 피해 갈 수 있도록 전방 고속도로 상황 알려줘

- 올해 말까지 수도권 중심 구축, 2012년까지 단계적 확대


한국도로공사(사장 柳徹浩)는 실시간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하이패스 단말기를 이용해 제공하는 ´하이패스 교통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하이패스 교통정보시스템´은 차량에 설치된 하이패스 단말기와 고속도로 옆에 설치된 안테나가 서로 교신해 현재 주행속도 등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이 정보를 분석 가공한 뒤, 따라 오는 하이패스가 설치된 차량에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하이패스 교통정보시스템´에 의한 정보를 받기 위해선 해당 서비스가 가능한 단말기를 설치해야 하며, 네비형 단말기는 그림과 음성으로, 일반형은 음성과 문자로 전방 교통상황을 알려 준다.


´하이패스 교통정보시스템´은 지난 2007년 기술개발 및 표준화를 시작해 지난해 말부터 경부고속도로 양재∼안성,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 구간에서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교통정보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963km에 이르는 주요 구간에 구축할 예정이며, 2012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패스 교통정보는 정보수집 샘플이 전국적으로 20%가 넘어 자료가 정확할 뿐만 아니라 도로 상황과 사고, 긴급 상황 등 돌발 상황을 바로 알려줘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총 2조1천억 원의 신규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로공사 ITS처 담당자는 "하이패스 단말기가 300만대를 넘어선 시점에서 톨게이트 무정차 통과 이외에 이용자들에 대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본 사업의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하이패스 단말기는 지난 6일 300만대를 넘어섰으며 올해 말까지 310만대, 2013년까지 57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용률 또한 7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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