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관련 고성중앙고 해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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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관련 고성중앙고 해명문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0-07-16 오후 05:53:22  | 수정 2020-07-16 오후 05:53:22  | 관련기사 건

최근 학교 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적발되면서 교육부가 전국 초··고교 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선 가운데 지금은 다른 지역으로 근무지를 옮겨 고성군에 없지만 몇 년 전 고성중앙고등학교에서 근무하던 교사가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당사자여서 학부모들의 궁금증이 더해지자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고성중앙고등학교가 먼저 해명문을 내고 학사일정에 조금도 지장이 없도록 철저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래는 오늘(16) 오후에 고성중앙고등학교에서 밝힌 해명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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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중앙고등학교에서 알려드립니다.

 

2020년 학교의 현장은 코로나-19로 그야말로 숨 쉴 틈 없이 돌아갔습니다. 이제야 학생들의 소리가 들리며 활력을 찾는가 했는데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몸부림이 무색해지는 사건이 김해에서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어른으로서, 교직원으로서 학생들에게 미안하고 부끄러운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완전하지 않지만 어렵게 시작된 학교 교육활동, 그 안에서 조심스럽게 학사 일정을 시작한 학생과 교직원들은 이번에 일어난 불법촬영 카메라사건으로 인해 큰 충격에 빠졌고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컸으리라 짐작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차례 학사일정을 바꿔가며 전쟁을 방불케 하는 감염병 예방 노력을 몇 달 동안 해온 교직원들도 이번 사건으로 그 어느 누구보다 허탈한 심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김해에서 일어난 이번 사건은 현재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으며, 결과는 수사가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해당 교사가 몇 년 전에 중앙고에 근무했던 적 있어서 께름칙한 마음이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별다른 점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와 별도로 중앙고등학교에서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학교 내 모든 화장실에 대한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조사를 마쳤으며 그 결과 아무 이상이 없었고, 앞으로 장비를 늘려 수시로 살필 계획입니다.

 

아울러 고성중앙고등학교 교직원들은 학생들이 편안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고 교사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더 깨끗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늘 성원해 주시는 학부모님과 지역민들께 감사드립니다.

 

고성중앙고등학교 교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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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로 갔는데 이런 결례를 저지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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