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늑장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낫다’ 원칙 세워

> 뉴스 > 고성뉴스

고성군, ‘늑장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낫다’ 원칙 세워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0-02-06 오후 07:57:53  | 수정 2020-02-06 오후 07:57:53  | 관련기사 건


- 매일 정례적 대책회의 통해 부서별 일일상황점검 실시

- 열감지 카메라 5대 배치, 선별진료소 운영,

- 관내 기업 근로자 중국 여행력 조사,

- 마스크 매점매석행위 근절 방안 등 적극 대응 나서

- 6일 기자간담회 개최하고,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잇따라 내놔





고성군(군수 백두현)늑장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낫다는 원칙아래,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대응에 온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지난 69시 기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전국에서 23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경계수위를 한 층 더 높여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고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백두현)는 날마다 정례 대책회의를 열어 부서마다 일일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경남 도내와 고성군 확진자는 없으나, 고성군 선별진료소는 능동감시대상자 1명과 수동감시대상자 1명에 대해 계속 살피고 있다.


2월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상황 관련 기자간담회 (1).JPG

 

더구나 능동감시자 1명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 조치와 함께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의심환자를 1:1 관리하고 있다.

 

또 고성군은 더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열감지 카메라 5대를 들이고 그에 따른 운영 인력을 1대당 2명씩 둘 예정이다.

 

열감지 카메라는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여러 문화체육행사에 배치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오는 8일 열리는 정월대보름 행사에는 개인마다 마스크 쓰기를 의무화하고 열감지 카메라와 손세정제, 구급차를 두고 보건소 의료지원반을 보내 안전한 행사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중이용시설인 터미널과 간이승강장에도 열감지 카메라를 두고 군 차원의 실시간 감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고성군은 관내 기업의 근로자(외국인 포함)에 대한 중국 여행이력 조사를 벌여 14일 이내 중국을 다녀온 이력이 있는 삼강엠엔티·삼강에스엔씨 근로자 7명에 대한 자가 격리를 지시했다.

 

현재 큰 이야깃거리로 떠오른 마스크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대응책으로 날마다 17시까지 관내 약국과 할인점의 마스크 판매·보유 현황을 파악해 다음날 보고하게 하고 있다.

 

고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 백두현 고성군수는 부서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업무에 모든 힘을 다 해 군민홍보와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비상시 곧바로 긴급 인력이 들어갈 수 있도록 민감하게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고성군은 더 정확하고 빠른 정보전달을 위해 지난 5일 군 의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간담회를 열고, 6일에는 관내 지역 언론사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련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고성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지역 경제위축을 최소화하기 위한 소비 진작 대책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통시장을 포함한 관내 업체를 대상으로만 쓸 수 있는 고성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며, 올해 32일부터 접수예정이었던 ‘2020년도 영세상인 시설·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이른 시기에 접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 공무원이 앞장선다는 취지에서 주 2회 해오던 외식의 날3월 한 달 동안만이라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같은 취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양란수출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군청 부서마다 양란을 사고, 지역 기관·단체에서도 양란 사주기에 함께 하기를 요청했다.


고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 수칙(손 씻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 등)을 알리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의심환자 발생 때에는 고성군보건소(670-4013)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성인터넷뉴스 gsinews@empas.com

ⓒ 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 비밀번호 :

칼럼&사설전체목록

[기고] 고성 출신 ‘건축왕’, 정세권 선생 선양사업 추진해야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