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美 해군 핵심파트너 제너럴다이내믹스와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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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美 해군 핵심파트너 제너럴다이내믹스와 협력 논의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5-05-21 오전 10:07:45  | 수정 2025-05-21 오전 10:07:45  | 관련기사 건


- 제너럴다이내믹스, SK오션플랜트 고성 본사 찾아

- 함정 건조MRO 포함한 교류로 시너지효과 기대

-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기업 DSEC도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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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경남 고성군 SK오션플랜트 본사를 찾은 로버트 E. 스미스(Robert E. Smith) 제너럴다이내믹스 Marine System 부회장(사진 첫줄 왼쪽에서 6번째)과 박인식 DSEC 사업개발실장이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사진 첫줄 왼쪽에서 7번째)를 포함한 회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가 미 해군에 핵심전략자산을 공급하는 국제 방위산업 기업 제너럴다이내믹스(General Dynamics)와 협력하기 위한 관계 구축에 나섰다.

 

SK오션플랜트는 로버트 E. 스미스(Robert E. Smith) 제너럴다이내믹스 해양시스템(Marine System) 부회장을 비롯한 제너럴다이내믹스 고위 임원들이 경남 고성군 SK오션플랜트 본사를 찾아 사업현황을 알아보고, 야드를 비롯한 시설들을 둘러봤다. 이들 방문단에 우리나라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기업 DSEC도 함께했다.

 

제너럴다이내믹스는 미국 정부를 비롯한 세계 각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방위산업 전반에 걸쳐 세계 최고 기업이다. 미 해군 핵심 전략자산인 버지니아급(Virginia-class) 핵추진 공격잠수함, 콜롬비아급(Columbia-class) 전략 핵잠수함 설계·건조를 전담하며, 미국 해군 해양전력 유지에 중심 구실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675천만 달러(한화 약88000억원)대 미 해군 보급함(John Lewis-class) 추가 건조 계약을 체결하면서 대형 함정 건조와 유지보수 분야에서 최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블록 바이(Block Buy) 방식 대량 수주와 비용 절감, 첨단 조선 기술 도입으로 미국 해군 함정 전력 현대화를 이끌고 있다.

 

제너럴다이내믹스는 이번 방한을 기점으로 한국이 가진 세계적 조선·방산 역량과 첨단 기술,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함정 건조와 유지·보수·정비(MRO, Maintenance, Repair, Overhaul)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관계를 이뤄 나갈 것으로 보인다.

 

SK오션플랜트와 협력이 본격화될 경우, 두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여러 함정 건조 경험과 함께 최신 함정 건조 기술을 비롯한 여러 면에서 교류하고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최근 기업설명회를 열고 미국 해군 함정 시장 공략 계획을 공표하고, 두산에너빌리티, STX엔진과 같은 국내 핵심 방산기업들과 한미 해국 함정 MRO 사업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맺은 적 있다. SK오션플랜트는 한국 해군과 해양경찰청에 30여 척 이상 함정을 인도하며 건조 역량을 입증했는데, 대형 선박 수리·개조 사업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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