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0주년 은정자 동신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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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0주년 은정자 동신제 봉행

김미화 기자  | 입력 2020-01-29 오후 07:04:56  | 수정 2020-01-29 오후 07:04:56  | 관련기사 건


- 고성군의 안녕과 발전도 기원


제300주년 은정자 동신제 봉행(2).jpg

 

은정자 유적보존회(회장 이현종, 84)는 제 300주년이 되는 올해, 129일 오전, 거류면 은월리 정촌마을 은정자 제단에서 동신제를 지냈다.

 

30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식전행사 길놀이를 시작으로 식후 행사인 타북, 축하공연, 마무리 판 굿까지 더해져 예년보다 더 풍성하게 열었다.

 

고성군민에게도 조금은 낯선 은정자 동제의 유래는 1720승총명록(조선 숙종)에서 시초와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은정리라 부르던 도산촌, 정촌, 월치, 신은 4개 마을에 큰 팽나무가 있어서 이를 신성하게 여기고 신목, 신수 은정자라 부르고 음력 정월 초이튿날 주민대표로 뽑힌 제관이 동제를 지내 풍년농사와 주민의 강녕을 기원하기 위해 제를 지내오던 것이 시작이 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제300주년 은정자 동신제 봉행(1).jpg

이번 동제를 지내면서 고성군의 발전을 빌고,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고성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안전하고 평안하도록 빌었다.

 

, 300여 년 동안 지켜온 마을의 전통문화가 후세에도 잘 전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전통 보존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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