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현면 영부학당, 2016년 학당 수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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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현면 영부학당, 2016년 학당 수료식 개최

박경현 기자  | 입력 2016-12-20 오후 05:21:58  | 수정 2016-12-20 오후 05:21:58  | 관련기사 건

영현면 영부학당, 2016년 학당 수료식 개최.jpg

 

영현면 영부학당은 지난 19, 영현면장, 영부마을이장, 마을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부마을 경로당에서 2016년 학당 수료식을 개최했다.

 

‘2016 찾아가는 성인 문해교실의 하나로 올해 3월 첫 수업을 시작한 마을 학당은 19일 올해의 마지막 수업을 마치며 수료자 전원이 서로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영부학당은 그동안 작은 농촌마을에서 기초 한글교육의 기회를 놓친 노인들을 대상으로 제2의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3월 첫 개강 시 15명의 학생으로 시작해 1년 동안 주 2회씩 수업이 진행됐음에도 12월까지 한명의 낙오자 없이 전원 한글수업을 수료했다.


최필순 어르신께 최은숙 영현면장이 수료증을 수여하고 있다 (2).jpg

 

최은숙 영현면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며 노력과 열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학당 수료자 중 최고령인 정정순 할머니(83)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교를 다니지 못해 평생 아쉬움으로 남았는데, 이렇게 늦은 나이에 배움에 다가갈 수 있게 자리를 만들어 준 선생님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은숙 영현면장은 영부학당을 진행하면서 더 밝아지고 건강해진 어르신들을 뵈니 마을이 더욱 활기차 보인다어르신들의 학당수료에 아낌없는 찬사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bghhyo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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