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피해 최대 2천여 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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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피해 최대 2천여 억원 전망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9-05  | 수정 2009-09-05  | 관련기사 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하영제 제2차관이 주관한 제3차 시.도수산정책협의회가 4일 오전  통영시청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하 차관 외에도 임광수 국립수산과학원장을 비롯해 부산,인천,울산 등에서 온 시.도.국장 20여명이 참석했다.

 


하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시·도 수산정책협의회가 수산 당국자간 소통을 원활히 하고 현장 중심의 수산행정을 구현하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더더욱 알찬 협의회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주요정책인 해파리 피해대책 추진과 경남 정책인 2009 적조피해 예방대책, 참다랑어 양식어장 개발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먼저 농림수산식품부는 올 여름 해파리로 인한 수산업 피해가 최대 2,29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10월 말까지 해파리 절단 어망이 보급된 어업지도선과 행정선을 동원해 퇴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하영제 2차관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파리 정식 보고종은 22개종이지만 대량 출현종은 2종으로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라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나라 전 해역에 나타나고 있는 노무라입깃해파리는 2006년 1만㎡당 10개체, 2007년 64개체, 2008년 1개체에 그쳤으나 올해는 100개체에 이를 정도로 대량 출현해 전국적으로 피해를 주고있다고 밝혔다.


협의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시험조사선(탐구3호 등)에 탑승해 통영시 산양읍 해역에서 ‘해파리 제거 그물’을 이용해 해파리를 제거하는 등 피해의 심각성을 몸소 체험했다.


이어 하차관은 어업인과 시청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新 수산정책 추진”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하차관은 특강에서 수산업의 발전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과 자립자강·자강불식의 어업인 의식개혁 필요성을 역설하고, 어업인들의 협조와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수산정책협의회는 지난 4월 부산, 6월 전남 완도에 이어 이날 통영에서 세번째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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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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