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초등교 6학년 정태양 군, 뇌종양 수술후 췌장암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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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초등교 6학년 정태양 군, 뇌종양 수술후 췌장암 발견

한창식 기자  | 입력 2006-10-23  | 수정 2006-10-23  | 관련기사 건

대성초등학교(교장 목정근)6학년 1반(담임 강래동)에 재학중인 정태양(13세, 삼산면 판곡리)군이 17일 서울대학병원에서 뇌종양 제거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으나 지난 21일 새로이 췌장암이 발견됨에 따라 또 한 번 대수술을 받아야 할 처지에 놓여있어 학교는 물론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췌장암 수술을 위해서는, 뇌종양 제거 수술이후 약해진 체력이 회복되어야만 수술을 받을 수 있고, 수술비용을 댈 수 없는 집안 형편상 매우 난감하고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다.

 

▲ 안타까워 하는 강래동 담임선생님

 

대성초등학교 6학년 1반 정태양 군의 담임을 맡고 있는 강래동 선생님에 의하면, 학기 초 가정환경 조사 결과 태양이 아버지는 일정한 직업이 없고, 어머니가 조개를 채취해 팔아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가정형편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태양이 위로는 중학교 다니는 형이 있고 대성초교 3학년에 재학중인 여동생이 있는데, 그 초등 3학년 여동생이 아버지와 오빠를 위해 밥을 지어야 하는 처지에 있다한다.


강래동 선생님은(다음 내용은 병원에 직접 확인한 내용은 아니며 부모로부터 듣거나 학교에 결석한 날을 기준으로 한 내용임을 밝힘), 지난 9월 중순경 태양이가 배가 아프다고 한 후 9월 말경 5일간 고성 서울병원에 입원(처음에는 장염으로 생각함)했던 것과, 추석이 지나고 학교에 며칠간 등교 했다가 10월 10일에 고성 강병원에 再입원하고 12일에는 뇌종양으로 최종 판정(강병원)되어 서울 대학교 부설 병원으로 옮겨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 10월 17일 뇌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전하면서, 태양이는 평소에도 명랑하고 쾌활한 성격이라며 매우 안타까워했다.

 

▲ 태양이를 기다리는 사물함

한편 오늘 태양이 어머니는 고성인터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금은 밥을 먹을 수도 있지만 걷지를 못하는 실정이며, 수술을 마친 17일까지의 수술비가 500만 원 나와 있는데, 다리회복 후 췌장암 수술 마칠 때까지 얼마나 들어야 할지...”하고 끝을 맺지 못했다.

 

▲ 선생님과 정다운 동무들이 태양이를 기다리는 곳

현재 태양이는 서울대학병원 어린이 병동 6층 1호실에 입원 중이다.


한편 대성초등학교(교장 목정근)측에서는 교사들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오늘부터 성금모금 운동에 들어갔으며, 동창회와 자모회 등에서도 태양이를 돕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 태양아...얼른 나아서 동무들이랑 신나게 놀고 공부해야지.....태양아!  빨리와!!

뇌종양 제거수술 이후 또다시 췌장암과 투병중인 정태양군에게 도움을 주실 분들은 아래로 성금을 보내거나 문의하면 된다.


후원금  접수처 : 대성초등학교 교무실 

연    락    처 : 673-5102 ∼ 3

성  금  계  좌 : 827126-52-039979 (농협 : 정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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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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