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10을지연습 소산 이동 실제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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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2010을지연습 소산 이동 실제훈련 실시

한창식 기자  | 입력 2021-07-30 오후 02:15:14  | 수정 2021-07-30  | 관련기사 건

- 제반사항 점검, 비상대비태세 확립 목적 올해 처음 실시

- 17일, 을지 2종 사태 발령에 따른 전 부서 소산지로 이동

 

▲ 소산 이동훈련


고성군(군수 이학렬)이 국가 비상사태 시 국가 차원에서의 대처 능력을 기르기 위한 민ㆍ관ㆍ군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범정부적 훈련인 을지연습의 하나로 소산․이동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행정기관 소산ㆍ이동 실제훈련은 전쟁 등 유사시를 대비해 기밀서류 또는 주요 행정서류들을 안전하게 분산해서 지정시설에 옮겨놓음으로써 유사 시 제반 사항을 점검하고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훈련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군은 지난 17일 오전 10시경 을지 2종 사태 발령에 따라 군청 승합차 등을 이용해 실제로 인력과 물품을 소산지로 소산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소산ㆍ이동 실제훈련을 통해 6.25전쟁 발발 60주년과 천안함 피격사건 등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국민안전을 책임지는 국가 위기관리 종합훈련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을지훈련의 중요성을 밝혔다.


고성군은 2010년 을지연습 기간 동안 군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이 될 수 있도록 중․고등학생, 군민, 사회단체회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체험활동을 마련, 전개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을지연습 첫날인 16일에는 전쟁 시 헌혈수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을 가정해 공무원과 군청 방문 민원인, 학생, 군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군청 민원주차장에서는 전시 헌혈수급에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코너를 마련해 대민 참여도를 높였다.


또한 군청 구내식당에서는 6.25 당시 전투식량인 보리밥, 감자, 옥수수 및 주먹밥 등 전시음식을 군청을 방문하는 모든 민원인을 대상으로 시식체험을 실시함으로써 전쟁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을지연습은 국가 위기상황을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민․관․군이 한마음이 돼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을지연습 기간 동안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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