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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시, 욕지 학교 살리기 사업 첫 열매 맺어
  • 통영방송2025-08-27 오전 11:55:40


지난 22초등자녀 2명 둔 김*탁 씨 가족대구에서 욕지로 이사

- 2차 입주 가족 4명도 대기통영시 적극적 교육 주거지원 정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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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시장 천영기)는 해마다 계속되는 학생 수 감소로 인해 폐교 위기에 놓인 욕지 초·중학교를 위해 벌이고 있는 욕지도 자녀동반 전입세대를 위한 빈집 개조와 주거지원 사업을 벌인 결과대구에서 첫 번째 가족이 지난 22일 정식 입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욕지도로 이사한 김*탁 씨 가족은 전체 다섯 명 가운데 초등학생 2명이 포함돼욕지초등학교 학생 수가 올해 2학기부터 전체 7명에서 9명으로 늘어난다.

   

*탁 씨 가족이 욕지도로 전입한 것은 욕지도 민간단체인 욕지 학교 살리기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대꾸준히 홍보하고 통영시에서 교육 주거지원 정책을 적극 벌여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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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면사무소(면장 이쌍화)와 욕지도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정오)를 비롯한 지역 기관 단체 회원들이 페인트 통을 들고 새 가족이 입주할 집 담장을 단정하게 칠하고 옥상 청소를 하며 입주에 대한 기대와 환영하는 마음을 전했다.

   

통영시는 김*탁 씨 가족 말고도 현재 경북 예천에서 허*응 씨 가족(유치원생 2명 포함)이 임시 주거지에 머물며 빈집 개조(2)가 끝나는 대로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9월 안에 욕지 학교 살리기 추진위원회 주최로 1, 2차 전입세대 환영식을 열 예정이다.


통영시는 올해 초 욕지 학교 살리기 추진위원회 여러 매체를 이용해 홍보한데 힘입어 욕지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지원 문의가 점차 늘어나자, 2025년 1회 추경에 빈집 정비를 포함한 예산 8천만 원을 편성하면서 적극 대응에 나섰다.

   

무엇보다 빈집을 정비하거나 임대주택을 건립한 뒤 전입자를 모집하는 다른 시군 사례와는 달리전입 희망자가 바라는 빈집을 대상으로 주택 소유자와 협의를 거쳐 개조 사업을 벌이는 전입희망세대 맞춤형 빈집 정비사업으로 분별없는 예산 낭비를 막으며 전입하는 세대 만족도도 높이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욕지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은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를 살리고섬에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지역 주민에게도 새로운 기쁨과 활력을 주는 섬 지역 행복 활성화 사업이다며 이번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2회 추경에도 예산을 추가 편성해 섬 지역 교육 정주여건을 강화하는 데 앞으로도 시가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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