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은 9월 5일, 하이면 덕명리 바다 일대에 적조 주의보가 내려지자 양식생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적조 방제하는 날을 운영하고 집중 방제 활동을 벌였다.
2025. 8. 25.(월) 경남 도내 바다에 적조가 발생한 뒤 고밀도 적조가 현재까지 오래도록 계속되면서 양식어류 피해가 나고 있는데, 고성군은 2025. 8. 29.(금) 고성읍~하이면 바다에 적조주의보가 내려졌으나, 생존 적수온(24~27℃)범위가 유지되고 있어서 아직 폐사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고성군은 적조주의보가 내려지자 적조가 발생한 바다를 살피며 코클로디니움 밀도를 측정하고, 어선 두 척을 적조 밀도가 높은 바다에 배치해 날마다 황토 살포 작업을 벌이며 적조 방제에 총력을 쏟고 있다.
적조 일제 방제 활동에는 고성군 어업지도선과 황토방제선, 하이·덕명어촌계와 자율관리공동체 어선 10척이 함께해, 황토를 살포하고,바닷물을 휘저어 적조를 분산시키는 작업을 벌이며 민간과 행정기관이 합심해 적조 방제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백승열 행샹수산 과장은 ‘적조로 인한 양식생물 피해는 조류 변화와 큰비 예보에 따라 언제든 생길 수 있어서 초기 대응이 중요한데, 어업피해가 나지 않도록 적조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