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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류면 구현마을-신은마을, 농업용수 공급 위해 협력

거류면 구현마을-신은마을, 농업용수 공급 위해 협력

박경현 기자 | 입력 2017-06-05 오후 06:26:31 | 수정 2017-06-05 오후 06:26:31 | 관련기사 건

거류면 구현마을-신은마을, 농업용수 공급 위해 협력 (임시 취수장 설치) (2).jpg

가뭄으로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류면 신은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현·신은마을 간 간담회’가 지난 1일 오후 5시, 거류면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하태영 거류면장, 박용삼 군의원, 양 마을 주민 10여 명 등이 참석했다.

거류면 구현마을은 고성천에 양수장을 설치해 가뭄에 관계없이 농업용수를 양수해 물 부족 없이 농사를 경작할 수 있으나 하천 하나를 사이에 둔 신은마을은 한해 우심지역이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은 신은마을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구현마을에서 농업용수에 공급하고 남는 물을 신은마을에 공급하고 신은마을에서는 농업용수 취수 비용 일부를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2일부터 임시 취수장을 설치해 공급하기로 했으며 향후 군비 지원 등을 통해 송산천에 양수장을 설치해 항구적으로 이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하태영 거류면장은 "이날 간담회가 농업용수와 관련한 신은마을의 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구현마을과 신은마을 주민들이 더욱 돈독하게 지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bghhyo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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