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깜깜한 바닷길 밤 표시등으로 환하게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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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깜깜한 바닷길 밤 표시등으로 환하게 밝힌다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3-08-03 오후 04:42:47  | 수정 2023-08-03 오후 04:42:47  | 관련기사 건


- 고성만 취약해역에 밤 표시등 설치 시범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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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양경찰서(서장 주용현)가 이달부터 고성만 바다에 밤 표시등을 밝혀, 어민들 밤 시간 항해를 돕는다.

 

고성만은 오래전부터 항로상 양식장이 흩어져 있고, 수심이 낮아 선박 사고 위험성이 높아 수산업 종사자들이 피해를 입는 취약한 바다이다.

 

무엇보다 가리비와 굴 양식장이 넓게 분포되어 있어서 어민들이 밤 시간 항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실제로 올해 1월과 4월에 양식장 손괴사고가 2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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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파출소는 고성군과 수협을 포함한 업무협의를 거쳐, 위험 구역에 밤 표시등 20여 개를 설치하고 시범운영하기로 하고, 위험 지역을 정해 지난 7월 말경 밤 표시등 설치를 마쳤다.

 

설치된 밤 표시등은 태양광 형식으로 건전지가 필요 없이 반영구로 쓸 수 있는데, 어장에 맞게 개조했다.

 

전윤오 고성파출소장은 시범운영 뒤 실효성이 크면 고성군을 비롯해 수협과 협의해 확대 설치하여 더 안전한 고성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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