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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조선특구지정 이후 인구 늘었다
한창식 기자2008-01-05 오후 9:32:31

지난 1960년대 말 13만여 명을 기록했던 고성군의 인구가 산업화로 상징되던 70 ~ 80년대를 거치면서 급속한 인구감소를 겪는 한편, 90년대 들어 세계화와 국제화 수입개방 등의 여파로 매년 평균 1,300여명(2.2%)씩 감소하다가 최근 조선산업특구가 지정되고 일부 조선기자재 업체가 속속 입주하면서 다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고성군은 밝히고 있다.

2006년 이전 21개에 불과했던 업체 수가 2007년 이후에만 33개 업체가 더 늘어나 현재 54개 업체가 생산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516세대에 이르는 근로자 주택 공급이 이루어진 것이 큰 몫을 차지한 것 같다고 밝히고 있다.

아울러 현재 고성군은 고성읍 기월리 일원에 행정복합형 신도시 개발이 예정돼 있고, 마동농공단지 조성에 따른 기업유치와 거류면 당동과 고성읍 등지에 총 2,400세대의 주택을 시공 중에 있으며, 특구가 조성되는 동해면 지역에 3,400세대의 주택 건설이 계획 중인 한편 특구에 따른 배후도시계획도 추진 중에 있어 고성군 인구증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인구변동 추이

연 도	인구수	연평균 증감인원	증감율(%)	연 도	인구수	연평균 증감인원	증감율(%)
1965	135,107			2002	60,374	-1,723	-2.9
1970	120,468	-2,928	-2.4	2003	58,642	-1,732	-3.0
1980	92,923	-2,755	-3.0	2004	57,400	-1,242	-2.2
1991	76,667	-1,626	-2.1	2005	56,189	-1,211	-2.2
2000	63,423	-1,324	-2.1	2006	55,309	-880	-1.6
2001	62,097	-1,326	-2.1	2007	55,393	84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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