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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업계 최고 수준 디지털 품질관리 플랫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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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업계 최고 수준 디지털 품질관리 플랫폼 개발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5-05-12 오전 09:50:34 | 수정 2025-05-12 오전 09:50:34 | 관련기사 건

- 용접‧비파괴검사 품질관리 시스템 ‘WQMS · NQMS’

- 생산-용접-검사-품질관리 전 과정 디지털 시스템화

- 해상풍력 글로벌 기준 선도 및… 신뢰도 100% 확보

[사진설명 = SK오션플랜트 품질실 임직원들이 해상풍력 특화 디지털 품질 관리 플랫폼인 WQMS, NQMS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가 업계 최고 수준 디지털 품질 관리 플랫폼을 도입하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품질 혁신에 나섰다.

회사는 생산부터 품질 관리까지 모든 공정을 실시간으로 살피는 통합 용접 품질 관리 시스템 ‘WQMS(Welding Quality Management System)’과 비파괴 검사 관리 최적화 솔루션‘NQMS(NDE Quality Management System)’를 개발, 이로써 고객사들이 요구하는 엄격한 품질 기준을 완벽히 충족할 수 있는 품질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WQMS는 제작·생산·검사·품질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 기반 품질 관리 체계이다.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용접 품질에서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감지하고, 최적화된 체계로 품질을 관리할 수 있다. 또, △데이터 위·변조 방지 △고난도 비파괴 검사 전문화 △관리 최적화 기능을 갖춰 해외 주요 고객사들로부터 신뢰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품질 데이터는 수정·기록 내역이 자동으로 로그(log) 화 돼 데이터 기록을 추적할 수 있고, 자사 승인 권한자가 결재한 뒤 삭제와 조작이 방지되기 때문에 데이터 위변〮조 가능성이 원천 차단돼 있다. 또, 비파괴 검사와 등록사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전문 비파괴 검사 관리가 가능하고, 모든 공정 데이터가 시스템 하나로 통합돼 즉각 품질 추적도 가능해졌다.

WQMS로 모든 데이터를 현장부터 품질관리 담당자, 고객사까지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품질 투명성을 극대화했는데, 오류가 나면 곧바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기존에는 수십만 건에 달하는 품질 데이터를 조회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지만, WQMS 도입 이후 수 초 안에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품질 데이터관리 실효성을 개선했다.

WQMS와 함께 도입된 NQMS(NDE Quality Management System)는 비파괴검사(NDE) 품질을 극대화하는 특화 솔루션으로, SK오션플랜트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전문·특성화 시스템이다. NQMS 도입으로 전 검사 기법 통합과 구조 최적화, 등록사 사이 데이터 보호, PAUT (위상 배열 초음파 검사), TOFD (회절파 시간 측정 검사)의 전 과정 디지털 관리와 검사원별 UT (초음파 검사) 전문화 관리 기술이 고도화된 것은 물론 성적서마다 연결, 자동 작성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검사 결과 신뢰도와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해양품질경영팀 신재민 책임은 “검사, 관리 최적화와 정확도 향상을 같이 실현해 주요 고객사들이 요구하는 비파괴 검사 기준을 완벽히 충족할 수 있다. 이는 조선·해양업계에서는 유례없는 하나 뿐인 NDE 품질 관리 체계”라며, “이로써 비파괴 검사 세계 흐름인 NDE 4.0 시대 선두 주자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WQMS와 NQMS의 도입은 아시아와 유럽 해상풍력 시장 확장에 따른 사업 기회 확대가 예상되는 SK오션플랜트의 히든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WQMS 플랫폼은 회사가 만들고 있는 157만㎡ 넓이 해상풍력 특화 생산기지를 지능형 야드로 구축하는 핵심 기술로 쓸 예정이다. 특히 재킷(Jacket)뿐만 아니라 부유식(Floater) 하부구조물에도 적용할 수 있어서 SK오션플랜트의 디지털 혁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30년 이상, 최대 50년을 바닷속에서 버텨야 하는 해상풍력 구조물은 체계적이고 정확한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 시스템이 필수다. 이번 WQMS·NQMS 개발로 글로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며 “풍력과 해양 산업 선두주자로서 WQMS 플랫폼으로 통합 지능형 야드를 구현하고 O.I(Operation Improvement & Innovation)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