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해안권발전 시범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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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해안권발전 시범사업 본격 착수

한창식 기자  | 입력 2010-11-24  | 수정 2010-11-24  | 관련기사 건

- 초광역적 연계·헙력사업 추진…2010~2013년 198억 투입

-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조성·남해 서상항 정비 등 포함

 

경상남도가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조성사업 등 해안권 발전 시범사업에 198억원을 투입하는 등 본격 착수한다.

▲ 남해 서상항 기본시설 정비계획도

 

오는 2013년까지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해안마을 경관을 개선시켜 관광자원으로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경남도는 지난 5월 28일 남해안권발전 종합계획이 결정·고시됨에 따라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중앙·지방정부가 협력하는 초광역적 연계·협력사업 일환으로 해안권 발전 시범사업 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2013년까지 4년에 걸쳐 총 사업비 197억6,000만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조성사업 ▲남해 서상항 기반시설 정비사업 ▲해안마을 미관개선사업 ▲해안경관 조망벨트 조성사업이다.

 

특히 해안권 발전 시범사업 가운데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지원사업으로 남해 서상항 기반시설 정비사업과 섬진강을 중심으로 동서통합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조성사업은 지역간 연계협력 상징성 뿐만 아니라 소규모 예산으로 해안권 개발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토해양부 시범사업 공모결과 최종 선정된 해안마을 미관개선사업과 해안경관 조망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해 해안경관과 고유한 지역자원을 연계, 잠재력 있는 해안마을 가치를 향상시키는 등 고품격 해안경관을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해 서상항 기반시설 정비사업

 

남해 서상항 기반시설 정비사업은 영·호남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여수~남해를 연결하는 연안 뱃길을 조성하고 관련 기반시설인 여객터미널 등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1년까지 총 25억2,000만원을 투입하게 된다.

 

경남도는 남해 서상항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2012년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원활한 해상교통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조성사업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조성사업은 하동과 전남 구례, 광양을 중심으로 섬진강 주변을 테마로드로 조성한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다.

 

하동군 하동읍 송림공원에서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 일원 20.9㎞ 구간을 폭 2~4m의 테마로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섬진강 주변을 문화예술지대 조성을 위한 섬진강 테마로드를 조성해 녹색 생태관광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13년까지 4년간 총 100억원을 투입해 동서통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섬진강_100리테마로드_조성_종합계획도

 

◇해안마을 미관 개선사업

 

해안마을 미관개선사업은 하동군 금남면 구노량 마을에 민가 지붕·담장 및 마을길 정비 등 마을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인근 한려나루터, 야간경관 재정비 등 해안경관 개선, 한려공원, 한려바다전망대 조성 등 문화경관 개선에 올해부터 2013년까지 총 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으로 해안마을 해안경관 전통적 복원과 지속적인 경관 형성으로 관광자원 가치를 증대시키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안경관 조망벨트 조성사업

 

이 사업은 통영시 산양읍, 거제시 남부면, 남해군 미조면 일원 해안도로에 조망공간을 설치, 해안관광과 고유한 지역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통영 산양읍 일원은 통영 해(太陽과 바다)-바라기 해안경관 조망벨트 조성을 비롯해 거제 남부면 일원 남해안 비경 조망벨트 조성, 남해군 미조면 일원 물미해안도로 조망벨트 조성에 올해부터 2011년까지 총 22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경남도는 해안경관 조망벨트 조성사업으로 해안경관과 고유한 지역자원을 연계해 조망공간을 설치할 경우 관광자원의 가치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해안마을 미관개선사업과 해안경관 조망벨트 조성사업은 국토해양부가 사업 운영 성과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예산을 차등 지원할 계획인 만큼 지속적인 국비 확보를 위해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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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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