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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남 하늘, 우연이 아니다
기사입력 : 2026-10-20 오후 12:13:07

 

- 초미세먼지 10년 새 44% ‘뚝’

- 25년간 자동차·공장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 4종, 모두 절반 넘게 줄어

- 초미세먼지, 전국보다 빠르게 줄어 17개 시도 가운데 세 번째로 낮아

- 여름철 오존은 증가 추세... 원인 분석·배출사업장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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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파란 가을 하늘이 이어지는 요즘, 경남하늘 맑은 공기는 날씨 덕만이 아니었다.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25년 동안(2001~2025년) 도내 대기측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요 대기오염물질이 대부분 크게 줄었다.

 

초미세먼지(PM2.5)는 2015년 연평균 25㎍/㎥에서 지난해 14㎍/㎥로 10년 새 44% 줄었다. 같은 기간 전국 감소율인 38%보다 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2025년 경남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평균(16㎍/㎥)보다 낮았으며, 17개 시도 가운데 세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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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기측정소 39곳 가운데 32곳은 초미세먼지 연평균 환경기준(15㎍/㎥)을 만족했다.

 

아황산가스(SO2),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미세먼지(PM10)와 같은 주요 대기오염물질 4종 농도도 2001년 대비 51~54% 줄었다. 자동차와 공장, 보일러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이 시간을 두고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은 국외 오염물질 유입과 기상 여건 변화에 더해 꾸준한 대기오염 저감 정책이 대기질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수송·생활 분야마다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노후 경유차 감축, 친환경 차 보급,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이 주요 정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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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숙제는 여름철 오존인데, 경남 오존 연평균 농도는 2001년 대비 27% 증가했다. 오존 농도가 높았던 날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도내 대기측정소 39곳 모두 환경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전국 대기측정소 522곳 가운데 오존 환경기준을 충족한 곳은 3곳에 그쳤다.

 

이에 연구원과 도 기후대기과는 오존 농도 증가 원인을 분석하고, 계절마다 대기오염 저감대책을 계속 벌여나갈 계획이다. 여름철에는 오존 생성 원인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겨울철에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로 대기질 관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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