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을 찾아가 설명하는 경남-부산 행정통합 설명회가 열렸다.
11월 17일, 고성군 청소년회관에서는 도의원과 군의원, 읍면 이장협의회장, 주민자치회장, 군내 기관단체장과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부산 행정통합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경남과 부산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고 수도권 집중화로 더욱 깊어지는 지역소멸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8일 출범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공론화 활동에 따라 마련된 자리로 시·도민 의견을 듣기 위해 열린 설명회이다.
정원식 공론화위원회 위원장(경남대 명예교수)은 행정통합 추진 배경과 공론화 절차, 부산·경남이 함께 나아갈 기본 방향, 통합 뒤 미래상, 권역마다 발전전략안을 중심으로 설명을 이어갔는데, 행정 효율성 강화와 광역경제권 경쟁력 확대, 청년 유출 방지와 같은 기대효과를 강조하며 통합 필요성을 설명했다.
질의 시간에는 통합이 갖는 실제 효과와 고성군 지역특화산업 육성에 대해 여러 의견이 제시되고, 공론화위원회는 현장에서 제기된 질문에 답변하며 현장 여론을 참고해 반영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