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전지훈련팀 60여 팀 700여 명 찾아
고성군에는 7월 말부터 8월까지 2025년 여름철 전지훈련이 한창이다.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여러 종목 선수단이 고성군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해마다 우수한 고성군 체육 기반시설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선호하는 전국 초·중·고, 대학, 실업팀과 아마추어선수단에서 최고 전지훈련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25년 겨울철 전지훈련에 이어 여름철에도 역도와 씨름, 태권도, 수영을 비롯한 여러 종목 선수들이 짧게는 4일, 길게는 14일 동안 머물며,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4년 전지훈련에도 고성군은 모두 230여 개 팀, 4,000여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다녀갔는데, 이들로 인한 경제 유발 효과는 31억 원으로 추산됐다.
올해도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실업팀이 전지훈련지로 참가 의사를 밝히며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 고성군 스포츠마케팅 담당자는 ‘올해 여름철 전지훈련에는 60여 개 팀 700여 선수가 고성군을 찾아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번 여름철 전지훈련으로 지역은 활기와 경제 효과를 함께 누리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고성군을 찾는 선수단을 위해 고성군은 당항포관광지·고성공룡박물관 무료입장, 대형버스 무료지원과 같은 맞춤형 혜택을 제공해 훈련과 휴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여러 가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고성군에서 열리는 주요 대회 가운데 제62회 청룡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가 8월 2일부터 8월 15일까지 고성군 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데, 이 대회는 전국에서 참가한 중학교 축구팀이 열띤 경쟁을 펼치는 명실상부한 전국 행사로, 해마다 수많은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축구팬들이 관심을 갖는 주 행사 가운데 하나다.
여름철 전지훈련이 끝나면 8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 동안 1,300여 선수·관계자가 참여하는 전국(대)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 9월에는 대학핸드볼대회, 전국당구대회를 비롯한 여러 스포츠 행사가 잇달아 열려 계절과 관계없이 스포츠 열기를 이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