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이 학습에 필요한 시력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저소득층 자녀 안경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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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형편상 이유로 안경을 사지 못하는 가정 자녀들에게 적절한 안경을 제공함으로써,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 관내 저소득층 가정 가운데 안경을 써야하는 초 · 중 · 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전체사업비 100만 원을 들여 한 사람에 5만 원 상당 안경제작비를 지원한다.

고성군 관내 학교에서 무료 안경지원 대상자를 추천받아 군내 안경업소에 명단을 통보하고 해당 학생에게는 무료 안경 지원증을 발급하는데, 지원 대상 학생은 관내 안경업소를 찾아가 안경 교환권으로 자신에게 맞는 안경을 받으면 되고, 안경업소는 보건소에 그 비용을 청구하게 된다.​

고성군 보건소에서는 10월에 대상자를 정해 무료 안경 지원증을 발급하고, 해당 학생은 오는 11월 말까지 관내 안경업소에서 안경을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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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숙 건강증진과장은 “저소득층 자녀들이 안경을 쓰고 편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학령기를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