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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

최헌화 기자 | 입력 2007-03-21 | 수정 2007-03-21 오후 4:56:49 | 관련기사 건

오늘 오전 10시 고성산림조합 앞 광장에서 이학렬 군수와 정종수 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청 녹지공원과(정종철 과장) 직원들은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를 벌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軍人은 “묘목을 무료로 나누어 준다는 이야기를 몇 일전에 듣고 오늘 행사 1시간 전부터 기다리고 있었다.”며 “묘목을 군부대 장병들과 함께 가꾸어 추억으로 간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S 유치원에 다니는 한 아이는 “잘 키워서 석류 따 먹을거에요”라며 기대 부푼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고성군청 녹지공원과 박형옥 녹지담당자는 “고성 푸른들 가꾸기 사업의 일환인 묘목 나누어 주기 행사를 통해 군민과 사회단체, 기관 등 고성 푸른들 가꾸기 사업에 동참을 유도 할 계획이며, 오는 4월 10일까지 범군민 봄철 나무심기 기간으로 정해 고성 푸른들 가꾸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 기간동안 편백, 상수리나무, 등 경제수 66ha에 147천본과 벚나무, 느티나무 등 11ha에 13천본, 밤나무 50ha에 20천본 등 2억 9천 4백만 원의 사업비로 산불, 산림병충해 피해지와 공원 등 공한지에 심을 계획이며, 3억 6천 7백만 원의 사업비로 가로변 꽃길조성 30km, 소공원과 가로화단 20개소 조성과 생활 주변에 2만 2천본의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늘 행사에는 주민과 군인, 유치원생 등이 인산인해를 이루어 오늘 행사용 묘목은 행사 시작 1시간도 되지 않아 동이나 버렸으며, 행사에 사용된 묘목은 석류나무 500본과 고로쇠나무 500본, 영산홍 3,000본, 헛개나무 500본, 모과나무 500본 등 총 5종 5,000본(1200만원 상당)의 나무를 군민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었다.